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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 자유여행]블루누들, 코코망고, 치앙마이 게이트마켓

by 닥터스칼렛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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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조식인데, 오늘은 에그누들 볶음을 시켜봤어요.

팟타이랑 같은 방법으로 만드는데 면만 에그누들로 바꾼 맛이에요.

무난하게 맛있는맛!

 

조식 먹고 숙소 수영장에서 조금 놀다가, 

지나치면서 많이 봤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못 갔던 블루 누들에 가보기로 합니다.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서 오후 1시 정도에 갔는데 

다행히 대기가 전혀 없었어요!

 

https://maps.app.goo.gl/VBVsVJbCTwLftme4A

 

블루누들 (고기국수) · 71 Rachadamnoen Rd,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워낙 한국인들에 유명해서 그런지 매장 내 손님 중에 50% 정도는 한국사람이었어요.

 

메뉴판은 따로 찍지 않았는데 

고기국 종류(?)와 면 종류를 고르고 계산대에서 선불로 지급하는 시스템입니다.

 

stewed beef noodle 이고 중면이었던 것 같아요.

간장베이스 국수였는데 달달한 고기 국물이었고 고기가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무난한 맛이고, 줄 서서 먹을만큼 대단히 대단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메뉴는 

고기랑 beef ball 이 같이 있는 스프이고, 얇은 면입니다.

 

위에 고기국수에 비해서 국물이 조금 가볍다고 해야되나?

비슷한데 약간 달라요.

저는 이 미트볼이 마음에 들었어요. 오뎅식감의 그것!!

 

영업시간 참고해 주세요.

 

먹고 이제 배가 불러서 조금 걸어볼까 했는데요.

남문을 기준으로 더 아래 지역을 가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곳곳에 있는 사원. 

하얀 지붕 장식이 예쁘게 보였어요.

 

얼마 전까지 침수지역으로 수해 복구가 한창 이었던 곳이라

이렇게 나무에 물이 잠겼던 흔적이 있었어요. 

일부 가게들은 수해 때문인지 많이 닫았더라구요.

 

멋진 사원을 지나

 

술 판매점이 보여서 들어가 봤어요.

태국 술을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어려워서 주변으로 남겨봐요.

이 가게 건너편 길로 조금 더 남쪽!! 아주 가까움.

 

https://maps.app.goo.gl/NLKXTjLMtCUMQq9c9

 

Ribs & Co Chiang Mai · 5 Thipanet Rd, Haiya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 · 아메리칸 레스토랑

www.google.com

 

 

 

쌩쏨은 전에 많이 마셔봐서 이번에는 Regency (꼬냑) 랑 meridian (브랜디) 을 사봤어요.

남편이 Regency는 없어서 못 사는 술이라고 하더라고요.

두 병에 355 바트! (너무 싸다 너무 싸)

토스 GLN 결제가 되서 그걸로 간편하게 결제하고 겟.

 

Regency는 한국와서 부모님과 같이 마셔봤는데 

약간 달달하면서 구수한 맛? 암튼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술술 넘어가는 맛이었어요. 

 

남쪽 여행을 마치고, 다시 남문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었어요....

근처 벤치에서 한 30분 정도 멍때리고 쉬니까 좀 살겠더라고요.

 

 

https://maps.app.goo.gl/HAGkY6TbsgrB52J89

 

Chiang Mai Gate Market · Bumrung Buri Rd, Tambon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시장

www.google.com

 

걸어서 걸어서 chiang mai cage market 근처에 다 왔어요.

낮인데도 과일을 싸게 팔더라고요.

망고스틴 1kg 에 50 바트(2000원!!)

알이 약간 작긴 한데 그래도 많으니까 바로 구입했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자몽도 구입

25 바트 = 약 1000원

집에 쟁여놓고 틈틈히 먹을거에요.

 

숙소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망고 아이스크림이 땡겨서 코코망고에 들어가 봤어요.

 

https://maps.app.goo.gl/jrimNrjSFdCnzM8x6

 

COCO MANGO · 21 Prapokklao Road, Prasing, Muang, Chiang Mai 50200 태국

★★★★★ · 아이스크림 가게

www.google.com

 

치앙마이 곳곳에 있는 체인점인데요.

메뉴 사진을 보면 비쥬얼이 일단 먹고싶음

 

베스트셀러 메뉴로 레귤러사이즈 주문했습니다. 

 

실물도 영롱해요.

코코넛 아이스크림, 망고, 찰밥이 골고루 들어있어요.

맛이 없을수가 없는 맛이에요.

매장도 에어컨이 잘 나와서 잠시 쉬어가기 딱 좋았어요.

 

그리고 올라오는데 굉장히 신기한 음식을 발견했어요.

줄줄이 소세지 같은거를 직접 구워서 팔더라고요. 

구이 연기에 실려온 냄새가 너무 강렬하게 저를 이끌었습니다. 

한 봉지에 잘라담아 주시는데 20 바트(800원) 입니다.

같이 먹을 야채도 챙겨주세요.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태국 북부식(angel hair 가 들어있는) 소세지였어요.

이거 지이이이인짜 맛있으니까 꼭 먹어보세요!

 

숙소에서 좀 쉬다가 다시 또 남문 야시장으로 내려갔어요.

이번에는 할머님이 팔고 계시는 로띠!!!

근데 가격이 saterday market 이런데서 파는거에 반값 같아요.

저는 로띠 바나나(30바트)를 시켰는데, 연유만 뿌려주셨어요 ㅋㅋ

초코시럽은 누텔라 추가(20바트)인 것...

결국 50바트를 내야 내가 좋아하는 맛 (로띠 초코 바나나 연유)을 먹을 수 있었다는.

 

암튼 로띠는 언제 먹어도 혈당을 빡 올려주는 행복한 맛입니다. 

영어를 잘 못 하시니 참고~

 

시장에서 봤던 간식인데요.

갔을 때 새로 만드는 중이라 15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결국 못 먹었어요.

 

 

풀빵, 국화빵 느낌인데 먹어보고싶다....

 

https://maps.app.goo.gl/BcBgeTKBRS7wQfPY6

 

Lotus's Go Fresh · 59/3 Bumrung Buri Rd,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000 태국

★★★★☆ · 식료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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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가 노점이 정말 많은 구간이에요.

특히 꼬치를 파는 곳에서 산 닭다리살 구이.

25바트 = 1000원

아주 무난하고 실한 맛입니다.

술 안주로 완전 딱.

 

 

태국 북부식 소세지 30바트 = 1200원

세가지 맛 다 먹어봤는데 저는 sour 맛이 좋았어요.

 

진짜 통통하고 맛있어요. 순대와 소세지 중간 맛? ㅎ

 

이 언니가 진짜 영업을 잘해서 들어가 앉아봤는데 맛집이었다는.

 

메뉴판을 보니 안 파는 음식이 거의 없었어요. 

 

바질볶음밥. 남편의 최애 메뉴

돼지고기 많이 들어있고, 든든한 메뉴에요

 

팟타이 진짜 예술입니다.

꼭 드세요.

 

느끼함 잡아줄 쏨땀. 신선하고 맛있어요.

 

든든히 먹고 돌아오는 길에 구입한 두리안. 

손바닥보다 약간 큰데 170바트 약 7000원.

너무 부드럽고 달달하고 완벽한 두리안이었습니다.

(근데 막 싸지는 않은 느낌)

 

 

길지만 짧은 치앙마이 여행. 이제 이틀 정도 남았네요.

점점 관광은 없고 먹부림 여행으로 변하는 중.

먹는게 여행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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