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Jeju

[제주구좌]한달살기 완전 러블리 하우스 추천 (행원리 윈드밀)

by 닥터스칼렛 2025. 1. 24.
반응형

오늘 내가 소개하고 싶은 집.

바로 이 집이다. 

 

https://www.liveanywhere.me/accommodations/22068?web-mode=true

 

https://www.liveanywhere.me/accommodations/22068?web-mode=true

 

www.liveanywhere.me

 

 

리브애니웨어에서도 이 아기자기 한 공주님 방 인테리어 사진에 반했는데

정말 예쁘고 아늑한 공간이었다. 

 

글이 매우매우 길지만, 상세한 안내가 있으니 꼭 찬찬히 보시기를.

 

간단하게 영상으로 먼저!

 

숙소에 도착한 게 밤 10시 무렵이라 늦은 저녁을 먹고 바로 잠들었는데

다음날 새벽에 깨 보니 바다 너머로 해가 뜨고 있었다. 

 

이 창가는 내가 지내는 동안 정말 좋아했던 장소로

매일 아침 차 한잔 준비해서 바다를 보면서 햇살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

 

해가 완전히 떳을 때는 이런 풍경.

이 창밖 풍경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모르겠다.

 

창문을 열고 찍은 사진들.

 

 

 

외관은 다소 오래되어 보이는 펜션 건물이다.

 

쌍둥이 건물이 두 개 있는데 

왼쪽에 있는 건물(B동)이 윈드밀이고, 오른쪽 건물은 다른 이름으로 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관부터 아기자기 함이 폭발한다!!

신발을 편하게 신을 수 있도록 러그도 되어 있고, 모자걸이도 있다.

의자 아래는 수납 공간도 있다.

디퓨져가 있어서 들어 오자 마자 기분 좋은 향기가 난다.

 

반대편에는 열쇠를 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도어락이라 나는 차키를 주로 보관했다. 

외출 준비 마지막을 위한 거울

그리고, 내부로 이어지는 중문이 있다.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서랍장이 놓여있다.

내가 갔을 때는 11월이라 많이 춥지는 않았는데 이 공간은 보일러가 안 들어오는 것 같았다.

매일 문옆에 준비되어 있는 실내화를 신고다녀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서랍장도 넉넉해서 장기 여행자들이 옷을 보관하기도 좋았다.

위에는 (위치가 약간 애매하지만) 전자렌지가 있다.

서랍장 옆에는 청소도구가 있는데,

무선 청소기, 물걸레 밀대, 그리고 돌돌이. 청소포까지 준비 되어있어

늘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

 

왼쪽으로 돌면 이제 방으로 이어지는 중문이 또 있다.

이 문이 보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여분의 상도 하나 준비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커튼이 되어 있는데 

고정되어 있어서 여닫을 일은 없다.

옆에 거울은 앞에 철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다.

거울이 비추는 곳에는

이렇게 화장실, 세면대(파우더룸), 욕실, 세탁실이 있다.

세탁기랑 건조기가 모두 있어서 지내는 동안 빨래 걱정 없이 정말 좋았다!

 

여기가 화장실인데

 

화장실도 많이 신경 쓴 티가 난다.

여기 환풍기가 잘 돌아가는데 제주도 바람 많이 부는 날은

환풍기에서 우웅~ 소리가 난다.

 

세심한 포인트 하나는, 이렇게 항상 켜져있는 등이 있어서

밤에 화장실 가거나 할 때 불을 안 켜도 되서 좋았다.

 

파우더룸 이라고 해야하나?

난 여기서 화장을 했는데..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다.

 

빗, 거울, 화장솜, 면봉, 칫솔/치약걸이, 양치컵 준비되어 있고,

✅ 치약과 칫솔은 개인 준비!! 

손세정제도 있었는데 내가 주방에서 쓰느라..

드라이기를 나는 따로 들고갔는데 풍력 빵빵한 녀석이 있다.

따로 챙겨올 필요 없다.

 

세면대 하부장을 열어보면 이런 용품들이 정돈되어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넉넉한 양의 수건들이 마련되어 있고, 샤워가운도 2벌 있다. 

 

세탁기 옆에는 세탁망까지 두 가지 크기로 준비되어 있다.

 

혹시 키가 작아서 어려울까봐 발 받침도 두심.....

 

욕실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수전이 약간 특이해서 첨에 당황했는데 

저 수도꼭지가 이렇게 앞으로 되어 있으면 수도방향으로 물이 나오고

 

왼쪽으로 돌리면 샤워기 방향으로 물이 나온다.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폼클렌저가 준비되어 있다. 

 

혹시 웃풍이 들까봐 온풍기도 마련되어 있다.

나는 있는 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나와서 방으로 진입.

내가 예약할 때까지만 해도 숙소 사진에 냉장고가 이거 반만한 거였는데

냉장고를 바꿔두셨더라. 얏호!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도 있고.

 

천장에는 깔끔한 샹들리에가 내려오고

화장대, 식탁겸 테이블, 침대, 스탠바이미가 보인다.

 

잠자리가 예민해서 침구를 많이 타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편하게 잘 잔 곳이 없었다...

침구 너무 편안하고, 베개도 높은거랑 낮은거랑 있어서 

정말 잘 잘 수 있었다.

 

침대에는 좌우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온열매트가 들어있어서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성능이 너무 좋아서 취침모드로 해 두고 자면 충분하다.

 

화장대에는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고,

화장대 아래에 있는거는 라디에이터 인데 2층에 있던걸 내려다 사용했다. 

 

 

 

복층이라 층고가 매우 높은 편이다.

나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에어컨도 (당연히) 있다.

 

계단 밑에는 공기청정기가 있는데, 

필터교환 메세지가 떠 있어서 나는 사용하지 않았다.

 

매일 나를 심심하지 않게 해 준 스탠바이미.

바퀴가 달려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각종 OTT 들도 나와서 계정만 연결하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불 끄고 침대에 누워서 티비볼 때 정말 좋았다.

 

원룸이지만 주방과 커튼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잘 때는 커튼을 치고 잤다.

 

커튼을 치면 보다 아늑한 느낌.

 

주방, 진짜 아기자기함의 결정체인 공간.

주방이 크지는 않은데 진짜 없는게 없었다.

 

각종 와인잔, 술잔, 유리컵, 머그컵, 찻잔 다 있고,

캡슐커피 마시라고 캡슐도 있다

 

 

계란찜기, 캡슐커피머신

 

행주, 고무장갑, 냄비받침

 

스텐은 음식물 쓰레기통, 플라스틱은 일반 쓰레기통이다.

음식물은 그대로 문앞에 두면 치워주시고,

일반쓰레기는 가까운 마트에서 일반 쓰레기 봉투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데

혼자 살다보니 한달동안 쓰레기가 20리터 조금 넘었다. 

재활용도 문앞에 바구니에 두면 치워주신다!

 

싱크대 아래 장을 열어보면

여분의 비닐봉투와 자이글, 테이블보, 그리고 락스세제가 들어있다.

자이글은 한번 사용해 봤는데 조금 불편해서 다시 쓰지는 않았다.

 

싱크볼 아래를 열어보면 도마, 냄비, 채반, 후라이팬 등 정리가 되어 있고,

볶음용 도구, 국자, 가위, 칼 등이 있다.

그 옆 서랍을 위쪽부터 열어보면 

포트메리온 식기가 정돈되어있고, 소스접시, 수저와 포크가 들어있다.

 

두번째 서랍에는 밥공기, 국공기, 큰 접시

그리고 어린이용 식판과 컵도 있다.

 

맨 아랫칸에는 반찬통도 크기별로 준비되어 있다. 

롤백도 크기별로 있어서 먹고 남은 채소 등을 보관하기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이 공간은 

캠핑용 릴렉싱체어가 두개 있고, 귀여운 고양이 모양의 풋 스툴이 있다. 

바닥에 러그가 깔려있어서 촉감도 너무 좋았다.

창은 블라인드로 가려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옆에 마련되어 있는 장을 열어보면,

원래 2층 왼쪽에 여분 휴지가 4롤 준비되어 있었는데 다 썼고..

(혼자 일주일에 하나 정도 사용함)

돌돌이 리필, 각티슈

그 옆에 작은 상자에는 손톱깎이와 귀이개가 있다. 

옷핀도 있어서 유용할 것 같다.

 

구급함에는 각종 비상약이 있었는데 

벌레약이랑, 후시딘, 피부연고, 파스, 소화제, 두통약, 반창고가 있다.

아마 방문객이 사용하고 두고간 것들도 있는 것 같다.

 

그 옆에는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마사지기와 다리미가 있다.

 

수납장 위에는 에어프라이어, 티포트, 커피포트(?)가 있다.

모든 집기류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한가지 어려웠던 점은 주방 등 스위치의 위치를 찾는 것이었는데

냉장고 뒤에 벽쪽에 이렇게 숨어있다. 참고!

 

복층에 올라가는 계단은 약간 높이가 높은편이라

노약자가 만약 이용한다면 조심해야 할 것 같다.

2층은 다락방이다.

올라서자마자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옷걸이도 넉넉하게 있다.

2층은 침대가 아닌 도톰한 요?로 되어 있다.

여기서 자보진 않았지만 잠깐 엎드려 놀아보니 편안하고 좋았다.

머리맡에 있는 장 위에는 책이 여러권 있었다.

컬러링북과 색연필이 있고,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 만한 책도 있다.

서랍에는 트럼프카드가 있었다.

 

옆에 있는 가전은 제습기인데, 11월이라 필요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다.

 

마치 손주들 놀러올 걸 대비해서

"뭘 좋아할 지 몰라 다 준비했어!" 느낌의 장난감 구성

 

각종 자동차

우리 조카도 열광하는 공룡이들

안고자기 좋을 것 같은 곰인형까지.

2층에서 내려다보는 1층은 이렇게 보인다.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조명 맛집 이라는 점인데

이 샹들리에 (벽스위치)를 시작으로

 

1층 침대 머리 맡에있는 스탠드 (자체 스위치)

 

수면등으로 사용하기 좋은 침대 옆 벽등 (자체 스위치)

 

은은한 느낌의 간접등 (벽스위치)

 

중앙 할로겐 등 (벽스위치)

 

복도 천장등 (벽스위치)

 

기분이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조명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주인 아주머니를 자주 만날 수는 없었는데 

우연히 만났을 때 노지 감귤도 주시고,

불편한 것은 없는지 계속 살펴주시고 너무 친절하셨다.

퇴실일에는 아침식사 하라고 손수 샌드위치까지 준비해서 주셨다.

 

다소 소개가 길었는데 그만큼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이고,

많은 사람들이 가보면 좋을 것 같아서 1시간도 넘게 걸려서 포스팅 작성해 보았다.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기를 😊

 

반응형